정치신정연

청해부대 대규모 집단감염…61명 추가 확진돼 누적 68명

입력 | 2021-07-18 09:37   수정 | 2021-07-18 10:18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아프리카 파병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현재 문무대왕함에서 결과를 통보받은 승조원 101명 중 6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나온 지난 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사흘 만에 모두 68명으로 늘었습니다.

합참은 ″현지 보건당국에 의뢰한 승조원 300여 명에 대한 PCR 전수검사 중 101명의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기존 확진자 7명을 포함해 68명이 양성, 33명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나머지 200명에 대한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청해부대 장병들의 귀국을 위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가 오늘 오후 아프리카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