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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120시간 노동', '민란'…윤석열은 누구를 위한 정치하는가"

입력 | 2021-07-22 08:58   수정 | 2021-07-22 09: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최근 제기된 의혹과 발언들이 심각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제기된 의혹과 발언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훌쩍 넘어섰다″며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느냐″고 적었습니다.

이 지사는 ″조남욱 전 회장과 식사, 골프, 명절선물 등이 통상적이었다는 해명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며 ″26년간 이런 공직윤리를 가지고 검사 생활을 해온 것인지, 이것이 ′윤석열식 공정′의 실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 120시간 노동 발언′에 대해서도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고, 쓰다 버려도 되는 부속품이 아니다″라며 ″말실수로 넘기기엔 그 인식이 너무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대구 민란′ 발언은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며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나서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지역주의에 편승해 이득을 취하려는 모습은 구태 정치인의 전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