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재명, 이낙연에 "노무현 탄핵에 반대표? 사진 보니 물리력 행사"

입력 | 2021-07-22 11:10   수정 | 2021-07-22 11:1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가 ″당시 사진들을 보니 표결을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사까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대표를 던졌다고 하니 납득이 잘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투명하지 않고 안개가 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가 이른바 `형수 욕설` 녹음파일을 유포한 것을 두고, 캠프 내에서 법적 조치 가능성이 언급된 데 대해 ″법적 조치는 하지 않는다″며′ ″제가 잘못한 것이다,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가석방 논의와 관련해서는 ″굳이 대상에서 뺄 필요도 없고, 여러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그 결과 해당이 되면 석방될 수도 있고 해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