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 횟수에 대한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벌금 액수와 상관없이 모든 전과기록을 공천 심사 때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후보께서 저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었을텐데, 전과기록은 다 제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신의 음주운전 150만원 벌금 전력과 관련해, 재범인 것 아니냐는 같은 당 김두관 의원 등의 지적을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취재진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이것도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의 문제″라며 ″전과기록이 다 제출돼 있고 본인들도 내셨을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경쟁 주자들을 향한 불만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