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일자리와 주거·복지 등 청년의 삶과 관련한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이달 말 발표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SNS를 통해 ″요즘 청년들은 소위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이라 할 정도로 높은 역량을 지닌 데다 성실하기까지 하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취업과 주거난·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 청년 문제는 세대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앞에 ′N포세대′라는 좌절로 점철된 말 대신 희망과 성공이라는 단어가 자리잡는 날까지 정부가 함께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9월 청년정책 컨트롤타워로 민간위원 20명 중 절반 이상을 2030세대로 구성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위원회는 청년정책의 구체적인 기준과 규모 등을 담은 대책을 이달 말 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