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근거가 되는 국회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전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 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고위비서관 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올해 안에 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가 147억 원이라는 예산을 설계비로 책정한 건 이미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는 증거″라며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4년까지 첫 삽을 뜨는 게 목표인만큼 최대한 빨리 다음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그 상징″이라면서 ″여야 지도부에도 충분한 의견 교환과 처리를 당부했고 재차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