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수용지로 한국 내 미군 기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전혀 논의된 바 없고 적절한지도 의문″ 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같은 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에게 ″수송상의 문제 등을 고려하면 인접 국가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다만 ″우리 정부가 맡아서 했던 아프간 현지의 병원·학교 건설 프로젝트에 협력한 아프간인이 약 4백명″ 이라며 ″그분들을 무사히 대한민국으로 데려오는 작업은 필요하다″ 고 설명했습니다.
송 대표는 ″미국도 그렇고 각 나라마다 아프간 재건 과정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데 우리도 선진국이 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 면서 ″외교적으로 여러 가지를 모색하고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