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북한이 미국에 전달했던 6·25 전사 미군 유해 중 2구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은 6·25 전쟁에서 전사했던 엘우드 트러슬로 육군 중사와 레이먼드 스미스 일병의 신원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 제7보병사단 31연대 3대대 소속이었던 트러슬로 중사는 20살이던 지난 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실종됐습니다.
당시 18살이었던 32연대 1대대 소속 스미스 일병 역시 장진호 전투에서 후퇴 중 실종됐습니다.
트러슬로 중사의 유해는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스미스 일병의 유해는 뉴욕주 브루클린에 안정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미국에 넘긴 유해로 177구 중 97구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