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재명 27%, 윤석열 24.2%, 홍준표 15.6%‥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

입력 | 2021-09-09 10:30   수정 | 2021-09-09 11:10
대선후보간 다자 대결구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양자 구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이 지사에게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일과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 27%, 윤석열 전 총장 24.2%,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5.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1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하락했고, 홍준표 의원은 7.5%포인트 상승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39.6%, 이재명 지사 38%로 오차범위 안에서 윤 전 총장이 앞섰고, 이 지사와 홍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 37.4%, 홍 의원 33.4%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가 높았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 34.9%, 이낙연 전 대표 26%, 박용진 의원 6.2% 순이었고, 보수 야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32.6%, 윤석열 전 총장 25.3%, 유승민 전 의원 9.9% 순이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제치고 보수 야권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