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낙연 "의원직 사퇴, 정권 재창출 의지 표현‥계산 없다"

입력 | 2021-09-09 16:27   수정 | 2021-09-09 16:28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 카드는 어떤 계산을 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의원직 사퇴는 저의 결의의 표시″라며 ″제 모든 걸 던져서라도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송영길 당 대표와 오늘 아침 통화했는데, 미리 상의드리지 못하고 의원직 사퇴를 발표하게 된 것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며 ″당 지도부에도 제 의사를 존중해 조속히 사퇴서를 처리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사퇴가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사퇴와 연동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사퇴든 동료 의원이 결심하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온당하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경선 초반 크게 벌어진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 극복에 대해서는 ″제 절절한 마음을 호소하고, 선거인단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드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