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2018년 대비 40% 감축"

입력 | 2021-10-08 08:44   수정 | 2021-10-08 08:47

정부가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과 비교해 40퍼센트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감축 목표인 26.3퍼센트를 대폭 상향한 것으로, 정부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의 입법 취지와 국제 동향을 고려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석탄 발전 축소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 또 무공해차 보급과 교통 수요관리 강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40퍼센트를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늘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듣고 오는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입니다.

확정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다음달 열리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하며, 12월 유엔에 최종 제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