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승복 선언에 대해 ″이제 손을 꽉 맞잡고 함께 산에 오르는 동지가 됐다″며 적극 환영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신 이낙연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낙연 후보님과 함께 길을 찾고 능선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며 ″잡아주신 손 꼭 잡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를 향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당의 자랑″이라며 ″그렇게 높은 지지를 받은 총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특히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재난 대응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던 모습은 많은 국민께 `나라다운 나라가 됐구나`란 믿음을 주셨다″며 ″그 뛰어난 경륜과 역량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상대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경선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이 많으신 줄 알지만, 작은 차이를 이유로 우리끼리 다툴 틈이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