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사흘간의 침묵 끝에 경선 승복 선언을 한 것에 대해 ″대승적 결단이란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셨다″고 환영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 전 대표가 상실감과 상처를 안으로 여미면서 우리 모두의 더 큰 승리를 향한 열망에 힘을 보태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배출한 세 분 대통령을 모셨던 지혜와 경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품위와 품격으로 모든 정치인의 귀감이셨다″라며 ″그런 만큼 경선에 임했던 이 전 대표와 지지하신 분들의 상실감이 어떠했을지 짐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선까지 이제 147일, 민주당은 한마음으로 더 큰 전장에서의 승리, 제4기 민주정부 수립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면서 ″저와 민주당은 이 전 대표와 지지자들의 국가에 대한 충성심, 변함없는 애당심, 민주정부 4기를 향한 염원을 잘 받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