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18 16:44 수정 | 2021-11-18 16:4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예외 없는 대장동 특검을 주장한 데 대해 ″특검을 안 받고 선거를 할 수 있겠냐″며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사건은 제외했다는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 대상으로 수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한 방송사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포괄적인 특검 주장에 대해 ″그럴려면 해라, 어떤 조건이라도″라며 수용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특검도 어떤 수사대상을 집중해놔야 한다″며 ″몇 개씩 집어넣어서 물타기 하면 특검이 아니″라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반문 빅텐트′ 외 다른 가치는 보이지 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지켜보시라″고 짧게 답했고, 다른 인선안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만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