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19 09:03 수정 | 2021-11-19 09:03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자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또다시 닥친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의 여정도 잠시 멈출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 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수도권 의료대응 병원장 간담회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부쩍 늘었고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부족해진 병상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일이 우선″ 이라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계 없이 중환자 병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중한 환자부터 중환자 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신속히 회복병상으로 전환되도록 병상관리 체계도 개선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장 심각한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병원에는 최대한 빨리 필요한 의료인력을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습니다.
김 총리는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고령층의 추가접종이 시급하다″ 며 ″접종주기를 과감하게 단축한 만큼 고위험군이 최대한 빨리 더 많이 접종받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