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송영길 "당정 모여 전국민 지원금 내년 이월 의견 모아"

입력 | 2021-11-19 10:44   수정 | 2021-11-19 10:45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데 대해 ″일부 언론이 말하듯 세입 부족 때문이 아니라 현재 예산 회계상 여러 절차상 불가피한 면이 있어 조정이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오전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서 ″어제 당정이 모여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전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에 이월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19조원에 달하는 추가 세입 추계가 있음에도 바로 추경을 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납세 유예가 가능한 부분을 갖고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지역화폐 예산을 현재 6조원에서 예년 규모인 21조원으로 대폭 상향할 것″이며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경계선에 있는 분들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정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런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함께 의견을 모아 준 이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보호되도록 하고, 의료인력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