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 대통령 "인천 흉기난동 대응, 경찰 기본 자세 관련‥있을 수 없는 일"

입력 | 2021-11-22 14:48   수정 | 2021-11-22 14:55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의 한 빌라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의 경찰 대응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는 남경과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 자세와 관련한 사안′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의 최우선 의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 이라며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시스템도 정비하라″ 고 경찰에 주문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 논현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벗어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문 대통령의 이번 지시와 관련해 ″경찰청장의 경질 문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젠더 이슈에 대한 논란도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