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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저녁 7시까지' 전일제 학교 공약‥보육 국가책임제도 실현

입력 | 2021-11-25 15:30   수정 | 2021-11-25 17:16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한국형 전일제 학교 시스템과 반값 공공산후조리원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청년·여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젊은 부부가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방과 후 7시까지 취미활동, 소프트웨어 수업, 논술 토론, 외국어 교육 등의 독일식 전일제 교육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전일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돌봄 정책도 일원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73.4%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한다″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별 1개소를 목표로 이용가격은 반값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또, ″공공 보육 시설을 아동 수 대비 70%까지 확대해 보육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성적 자기 결정권을 위한 `비동의 강간죄 원칙`에 따라 성범죄도 엄벌하겠다″며 ″거절 의사를 밝힌 혹은 명시적 동의 의사라고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관계를 시도했다면 성폭행으로 처벌하도록 형법 297조를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