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방탄소년단(BTS)은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 자격이 충분하다″며 국회의 병역법 개정안 논의에 찬성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회에서 병역법 개정안이 논의 중인데, 대중음악인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기존 예술·체육 분야에 대중예술을 포함시키는 게 형평성과 시대 흐름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 선수는 되는데, BTS는 안 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문화예술 분야로 국한하더라도, 순수예술은 되는데 대중예술은 안 되는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순수예술′은 고급스럽고, ′대중예술′은 그렇지 않다는 인식은 구시대적 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중음악인의 예술체육요원 편입 논의가 준모병제 병력구조 개혁 문제 등으로 심화, 확장되기를 바란다″며 ″방탄소년단이 던진 화두에 대해 정치권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