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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편적 상병수당 도입 공약‥"소득 때문에 건강 포기 안돼"

입력 | 2021-12-01 10:23   수정 | 2021-12-01 10:2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모든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보편적 상병수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일하는 사람이 아플 때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는 상병수당은 182개 국가 중 174개 국가에서 실시할 정도로 보편적인 제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장의 소득 때문에 건강을 포기하게 둬선 안 된다″며 ″주기적인 팬데믹을 걱정하는 시대, 아플 때 생계 걱정 없이 쉬게 하는 것도 방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건강보험법상 상병수당 지급 근거가 이미 마련돼 있다″며 ″코로나 시기 약 50만명이 상병수당과 유사한 성격인 코로나 자가격리자 지원금을 받으면서 상병수당을 체감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부가 내년부터 실시하는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조기 시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열심히 일한 국민들이 지치고 병이 들 때 치료를 넘어 휴식까지 보장하는 게 제대로 된 복지국가″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