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재명·윤석열, 조찬기도회 참석 "공정한 나라 만들겠다"

입력 | 2021-12-02 10:39   수정 | 2021-12-02 10:3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해 ′공정한 나라′를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셨고, 아내도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반주한 독실한 성도″라며 ″저도 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제도 사회도 전 영역에서 위로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특히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공의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단상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가끔씩 귓속말을 나눴으며, 각각 인사말을 마친 뒤 단상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