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윤석열, 與 '보유세 동결' 검토에 "매표동결‥ 국민을 원숭이로 보나"

입력 | 2021-12-21 13:41   수정 | 2021-12-21 13:42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정부·여당이 내년도 보유세 동결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내년 3월9일만 넘기고 보자는 ′매표동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교활하기 짝이 없다.

조삼모사도 아니고 국민을 원숭이로 보는 게 틀림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1년에 한해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을 동결해준다는 데 어떤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대통령 선거에 불리한 것 같으니 일단 동결한다고 했다가 선거 끝나고 다시 걷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시적 동결′ 뒤에 ′급격한 폭등′이 기다리고 있다″며 ″그걸 국민이 모를 리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의 ′문재명′ 세력을 교체하지 않는 한 집행유예된 세금과 공공요금 폭탄은 국민 머리 위로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