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7 15:55 수정 | 2021-12-27 15:56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최근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측의 갈등과 관련해 ″이준석 죽이면 윤 후보의 2030 지지율이 올라가냐″며, ″잘못된 정책을 바꿔야 청년층 지지가 돌아온다″고 지적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최근 이준석 대표 죽이면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당내 기류가 있는데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지금 윤 후보의 지지율이 빠진 주된 이유는 캠프의 잘못된 청년 기조로 인한 청년층의 이탈″이라며, ″이런 잘못을 고치지 않고 이준석 죽이기에만 매몰된다면 청년층 이탈을 더 부추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캠프의 청년정책은 이수정, 신지예 영입 등 어설픈 젠더갈등 봉합책과 반게임 및 청년인사 영입, ′민지야 부탁해′ 같은 청년감수성 흉내 등으로 배가 산으로 가는 형국″이라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