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심 "불평등한 나라 과감히 바꾸자"‥안 "기득권 양당 승리하면 위기"

입력 | 2021-12-31 18:00   수정 | 2021-12-31 18:00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오늘 신년사를 통해 ″재난이 지나간 자리가 더 불평등해지지 않도록 이미 불평등해진 나라를 과감히 바꾸기 위해 국민들 모두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우리의 삶 깊숙한 곳까지 침범한 불평등에 맞서야 할 때″라며 ″자산 격차가 최초로 줄어드는 정부, 소득 격차가 최초로 줄어드는 정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비호감 대선이라고 절망하지 말자′며 ″다시 정치를 우리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패로, 희망의 길을 여는 수단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역시 신년사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가짜 K-방역, 정치방역이 아니라 진짜 K-방역, 과학방역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4차 산업혁명, 미중 신냉전이라는 3대 메가 트렌드 속에 방역대란, 일자리 대란, 정치 대란의 3대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과 미래비전이 아닌 도덕성 문제, 가족 문제, 자질 문제로 싸우기만 한다면 기득권 양당 중 어느 당이 승리하더라도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에 빠질까 두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