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논의 내용을 담은 문건이 유출된 것에 대해 방역 당국이 ″사회적 혼란을 일으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인터넷에 유출된 자료는 1차 토의 과정에서 나왔지만 이후 내용이 상당부분 바뀌었다″며 ″유출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건을 유출한 관계자에 대해서는 고의성과 위법성을 검토해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인터넷 상에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찍은 사진이 유포됐습니다.
정부는 또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응원하는 취지로 6인 가족이 집에서 춤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배포한 것에 대해서도 층간소음 등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문제로 지적을 받게 돼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