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교회-사우나-요양병원-미군기지 신규감염…BTJ열방센터 총 756명

입력 | 2021-01-16 16:05   수정 | 2021-01-16 16:07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2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75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대본은 ″열방센터 방문자 3천여명 중 검사 결과, 미등록자가 34% 수준인 1천16명에 이른다″면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교회에선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는데 지난 5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선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용산구 미군기지와 관련해선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수용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천221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수영구 사도행전교회와 관련해선 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8명이 감염됐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 사례에선 10명이 추가 돼 누적 확진자가 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9천235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천192명으로, 전체의 23.7%를 차지해 어제보다 0.5%포인트 소폭 하락했습니다.

방대본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감염 취약시설 1만2천862곳 중 65.9%인 8천480곳의 25만9천640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요양병원 5곳과 요양시설 6곳, 정신병원 2곳 등 13곳에서 3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