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한 44살 백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씨는 지난 8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8살 난 딸을 숨지게 한 뒤 일주일 동안 딸의 시신을 집 내부에 방치했다가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신고 당일 화장실에서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 불을 지르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처지를 비관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