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법원, AI '이루다' 재료 된 연인들 카톡 대화 증거로 확보

입력 | 2021-02-19 14:58   수정 | 2021-02-19 15:03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이루다′를 제작하기 위해 수집했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들이 법원에 제출됩니다.

서울동부지법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낸 피해자측 변호인이, 연애분석 앱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1백억건의 원본과, 1억건의 이루다 데이터 등을 증거로 보전해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스캐터랩은 두 가지 연애분석 앱 이용자들의 카톡 대화를 수집해 이루다를 제작했으며, 법원은 이 카톡 대화 내용 전체와 이를 가공한 데이터들, 이루다와 관련된 대화 내용 등을 모두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