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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각 도봉구 보건소
입력 | 2021-02-26 09:01 수정 | 2021-02-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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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시 서울 상황 보겠습니다.
잠시 후 9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이 될 텐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임박했는데요.
◀ 기자 ▶
서울 도봉구 보건소 앞입니다.
이제 곳 있으면 백신 접종이 시작될텐데요.
보건소 문이 열리면서 건물 안팎으로는 직원들이 분주하게 접종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상당수의 이용객들이 이곳 통로를 통해서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접종 순간을 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들이 보시는 것처럼 모여들었습니다.
백신은 어제 약 500명분이 도착한 상태인데요, 도봉구에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재활시설 30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들과 입소자들에게 접종할 분량입니다.
접종은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직원과 입소자중 65살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각 보건소에서는 오늘 하루에만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직원 5천 266명에게 백신을 접종합니다.
또, 292곳의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닷새 동안 접종이 이뤄집니다.
대상자들의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라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식적인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전 9시 동시 접종을 하기 때문에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로 의미부여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신 이곳 도봉구 보건소에서 첫 접종의 의미를 담아 접종 과정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1차 접종을 마친 뒤에는 2차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접종 이력을 확인하기 위한 확인서를 받게 됩니다.
두 번째 접종까지 마친다면, 최종적으로 접종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접종 증명서를 받았다고 해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거나 모임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 국민의 절반가량이 백신을 접종해야 그 효과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이 시작돼도 지금과 같은 긴장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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