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모레부터 만 65세 이상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만 65세 이상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 입소, 종사자 37만6천724명이 모레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병원은 오는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각각 이뤄집니다.
요양병원의 경우 상근 의사가 예진한 뒤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접종팀이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직접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습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결핵 환자와 한센인 거주 시설, 노숙인 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집단 감염과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방역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 65세 이상 어르신과 특수교육 종사자, 보건 교사, 경찰, 군인, 소방, 항공 승무원 등 1천150만명에 대한 접종 또한 2분기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앞서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6월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하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백신 접종″이라며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