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승헌

강원 횡성 빌라서 가스폭발 추정 화재…1명 사망, 9명 중경상

입력 | 2021-03-22 15:49   수정 | 2021-03-22 15:52
오늘 오전 10시 30분 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의 한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4살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66살 여성을 포함해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불은 4층 짜리 빌라 1층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인근에 있던 목격자는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펑′ 하는 소리가 두세차례 들렸다″면서 ″시커먼 연기가 온 동네를 뒤덮었고,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대원 80명 등 118명을 투입해 40여 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토대로 1층 내부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내일 오전 정밀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