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지난해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당시 교회 철거를 막겠다며 법원 집행관들을 향해 화염병을 던진 교회 신도 3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 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인 서울 종암경찰서는 물리적 충돌 당시 영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폭력행위를 주도한 이들 신도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 사용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크고 작은 폭력행위에 연루된 교회 신도들과 법원 집행관 등 30여 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이전 보상금을 두고 재개발조합 측과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서울 북부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집행관 5백여명을 투입해 명도집행에 나섰지만, 신도 수십 명이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며 집행관들을 막아섰고 결국 7시간여 만에 집행은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