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직장인 48%, 코로나19 백신 맞겠다…33% 부작용 보고 결정"

입력 | 2021-03-26 14:44   수정 | 2021-03-26 14:46
국내 직장인 가운데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사람이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 의대 정혜선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사업장의 직장인 1천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식도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48.2%였고, 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후 결정하겠다는 응답은 3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5%였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6.3%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에서는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견이 68.1%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는 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후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습니다.

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근무를 못 하게 될 때 유급 휴가를 지급하는 경우는 49.3%였고, 50.7%는 개인 연차를 사용하거나 무급휴가, 결근 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