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집합금지' 어기고 단체로 도박판 벌인 노인들 입건

입력 | 2021-03-29 11:07   수정 | 2021-03-29 11:08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도박장을 만들어 도박판을 벌인 노인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불법 도박장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노인 1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수십 명이 모여 화투를 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관악구의 한 주택 지하에서 도박을 벌이던 노인들을 붙잡았습니다.

해당 도박장은 지난해 12월 개설됐고 노인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판돈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상습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관련 사항은 구청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