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배달 수요 급증에 배달 기사 산재 승인 신청 2배 늘어"

입력 | 2021-04-15 16:35   수정 | 2021-04-15 16:37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 기사의 교통사고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 신청이 2배 가까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음식 배달 기사를 포함한 플랫폼 기반 배달 기사가 교통 사고로 산재 신청을 한 경우는 지난해 1천 47건으로 전년 570건보다 1.8배 증가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며 플랫폼 배달 기사의 사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산재 사고로 숨진 배달 기사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11명이었으며, 산재 승인을 받은 배달 기사 사고도 4백여 건 늘어난 917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