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만취' 20대 운전자 중앙선 침범해 차량 연쇄추돌…2명 경상

입력 | 2021-04-27 10:46   수정 | 2021-04-27 10:47
어젯밤(26일) 9시쯤 인천 남동구의 남동고가 차도에서 25살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A씨가 중앙선 너머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았는데, SUV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SUV 운전자 50대 여성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