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인도 교민 172명 특별기편으로 귀국…2주간 격리

입력 | 2021-05-04 07:05   수정 | 2021-05-04 14:36
하루 수십만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 170여 명이 특별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우리 교민 172명이 탄 항공기는 인도 첸나이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10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특별기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과 출장자, 유학생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고, 입국 예정이었던 3명은 출국 전 확진 판정을 받고 제외됐습니다.

입국자들은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 동안 격리생활하고, 7일 동안 추가로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자가 격리 해제 전인 입국 13일차에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는 7일에도 벵갈루루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을 통해 교민 211명이 추가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인도에선 1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 이상 쏟아져 나오면서 누진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