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정부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지만 방역당국에 집계되지 않은 이른바 ′숨은 사망자′가 국내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초과 사망률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숨겨진 사망자가 많다는 여러 국가를 보면 그 나라의 진단 역량이나 의료 역량을 벗어나는 대규모 유행을 경험한 국가″라며 ″우리나라는 이렇게 감당하기 어려운 대규모 유행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해당 국가 통계치의 2~10배 정도라고 분석한 보고서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