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노인 고립 막자"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노인시설 운영 정상화

입력 | 2021-05-31 14:32   수정 | 2021-05-31 14:32
6월인 내일부터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주민센터의 노인프로그램 운영이 코로나 사태 이전과 같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다음 달부터 고령자가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과 경로당, 주민센터가 고령층 지원과 보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령층 문화·복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회복지시설이나 주민센터에서는 방역수칙 준수 하에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지만, 노인복지관의 42%, 경로당의 67%가 방역 불안감 등을 이유로 현재 휴관중입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령층들이 고립과 우울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사회관계망 회복을 위해 휴관 중인 노인복지관 등의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우선 1차 접종자나 예방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기본적으로는 컴퓨터나 미술, 요가 등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대면 프로그램을 권고했습니다.

또, 예방접종 완료자로 구성된 시설이나 소모임인 경우에는 노래 교실과 같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활동도 할 수 있으며, 음식도 함께 먹을 수게 됩니다.

중수본은 ″노인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은 내일부터 시행하고 7월 1일까지는 전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이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선발할 때도 예방 접종자를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