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수도권에는 2단계, 비수도권에는 1.5단계가 계속 적용됩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유지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에 대한 방역 지침은 일부 완화됩니다.
오는 14일부터 스포츠 경기장에는 전체 관중석 대비 수도권 30%, 비수도권 5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대중음악 공연장에는 최대 4천명까지 관객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7월부터 예정된 새로운 거리두기로의 원할한 전환과 휴가철 등을 고려해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등에 대한 개편안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