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40대 이하 접종 예약기간 분산…화이자 접종 12~15세로 확대 검토

입력 | 2021-06-22 16:50   수정 | 2021-06-22 16:51
8월부터 40대 이하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을 분산해서 받기로 했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40대 이하는 예약을 기반으로 하되 백신수급 일정에 따라 예약을 일정 기간 단위로 분산해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선착순 예약과 접종을 하되,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몇 차례에 나눠 사전 예약을 받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추진단은 40대 이하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위험도 차이가 크지 않고, 온라인 예약이 익숙하다는 이유로 연령대 구분 없이 예약 순으로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반장은 ″예약이 어려운 계층, 사각지대에 대한 접종대책은 별도로 마련해서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반장은 ″화이자 백신 사용허가 연령을 12∼15세로 확대하는 것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사전 검토 중″이라며 ″정책 연구를 통해서도 국내 허가사항과 국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의 수용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