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업계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소비쿠폰 예산이 확대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소비쿠폰과 바우처 추가 발행에 484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축구·야구·배구·농구 등 프로스포츠 입장료 50% 할인 쿠폰, 영화 관람권 6천원 할인 쿠폰, 철도·버스 요금 50% 할인 쿠폰 등 세 종류가 새로 발행됩니다.
또한 실내체육시설 이용시 월 3만원을 지원하는 체육 쿠폰과 저소득층 문화·관광·체육활동에 연 10만원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은 확대 발행됩니다.
다만 프로스포츠·체육·영화 쿠폰은 백신 1차 접종률 50% 달성시, 철도·버스 쿠폰은 접종률 70% 달성시 가동됩니다.
정부는 새로 발행하는 세 종류의 쿠폰과 확대 발행하는 두 종류의 쿠폰으로 모두 1천200억원의 소비 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예산안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공연·체육업계의 일자리 1만1천개를 지원하는 데도 1천억원이 투입됩니다.
관광업계에서 실직·휴직자가 대거 나온 것을 고려해 관광지 방역 관리 3천명과 중소여행사 정보통신기술 인력 채용 1,600명에 예산이 투입됩니다.
또한 2천명 규모의 실내체육시설 트레이너 추가 고용, 현장 공연예술가 채용 확대 2만명, 문화예술 아카이브 지원 2천명에도 예산이 투입됩니다.
저소득, 청년 예술인 지원에는 4백억원이 쓰입니다.
저소득 예술인에 주는 창작준비금 3백만원은 지원대상을 기존 1만2천명에서 9천명을 추가로 늘립니다.
청년 예술인을 위해서는 소규모 대중음악 기획공연 750팀을 새로 지원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 활동하는 청춘마이크 400팀, 연극·무용 등 공연예술제 30건도 추가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