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서울대, 2024년부터 과학탐구 Ⅰ 영역 두 과목 선택 응시 가능

입력 | 2021-07-20 15:09   수정 | 2021-07-20 15:09
서울대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과학탐구 과목의 응시 기준을 완화합니다.

서울대는 오늘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에서 수능 과학탐구 Ⅱ 영역의 필수 응시 기준을 개편해 과학탐구 Ⅰ 영역 두 과목을 조합해 응시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신입생 모집까지는 과학탐구 Ⅱ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해야만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서울대는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등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의 응시 영역 기준을 2가지로 나누고, 수능 과학탐구 과목을 응시할 때 Ⅰ 영역 두 개나 Ⅰ 영역과 Ⅱ 영역 각각 한 과목, Ⅱ 영역 두 과목 등 3개 조합 가운데 1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의과대학을 포함한 모집 단위는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중 1개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힙니다.

또 ′Ⅰ, Ⅱ 영역′ 조합으로 응시하는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택해야 합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과학탐구 Ⅱ 과목의 응시를 장려하기 위해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탐구 ′Ⅰ+Ⅱ′ 조합으로 응시할 경우에는 3점, ′Ⅱ+Ⅱ′ 조합에는 5점이 부여되며 과학탐구 Ⅰ 영역만 두 과목 선택해 응시할 경우에는 조정점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