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이번달에만 감전 사고로 노동자 4명 사망

입력 | 2021-08-12 16:27   수정 | 2021-08-12 16:28
이번달에만 감전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 지하 전기실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명이 감전으로 숨지는 등 이번달 들어 4건의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감전 사망사고는 252건이었으며, 이 중 24.2%인 61건은 8월에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건설업에서 전체 58.7%, 148건으로 가장 많은 감전 사망사고가 났으며, 제조업 감전 사망사고는 71건이었습니다.

노동부는 감전 사망사고 대부분이 기본 수칙을 안 지켜 발생한다며 전로 방호 조치와 보호구 착용, 전로 차단, 접지와 누전 차단기 설치 등 3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