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광복절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휴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1천8백 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817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는 어제보다 113명 줄어 1천800명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40일 연속으로 1천 명 선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휴일에는 검사 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천7백49명, 해외 유입 6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505명, 서울 47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에서 1천78명이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153명, 경남 90명, 경북 74명 등 모두 671명의 환자가 새로 나와 38.4%를 차지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2명 줄어든 374명이며, 사망자는 8명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천156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