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수술실 CCTV 의무화 반대" 의료계 1인 시위·성명 잇따라

입력 | 2021-08-27 15:16   수정 | 2021-08-27 15:16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필수 회장을 시작으로 수술실 폐쇄회로TV 설치 의무화법 저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가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깨뜨리고 의사의 의료행위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 의료계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나 의료사고 가해자로 취급하는 수술실 내 CCTV 설치는 의사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법안 폐기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