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병권

충남 아산 든든한 교회 코로나19 확진 88명

입력 | 2021-09-08 13:57   수정 | 2021-09-08 14:22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교인 등 8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산시 배방읍 ′든든한 교회′에서 지난 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사흘 연속 확진자가 발생해 오늘까지 8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신도는 100여 명으로, 평균 60~70명의 신도가 3~4시간씩 진행하는 주일 대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회 관계자는 지난 주일 예배에서 몇 명이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해 서둘러 검사를 권유했으며, 예배 인원 준수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에 대한 방역소독을 끝내고 시설을 폐쇄하는 한편, 교인들의 가족들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