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유류 제품을 질병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풀린 부당광고들이 무더기로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오픈마켓과 쇼핑몰 게시물 1천400건을 점검해 부당광고 75건을 적발하고,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사례 중에는 발효유류 등 일반식품에 ′다이어트′나 ′면역력 증가′, ′장 건강에 도움′ 등의 문구를 넣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만든 광고가 3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유류로 변비와 질염, 아토비 같은 피부염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부당 광고가 18건이었으며, 소비자 기만과 자율심의 위반 사례도 각각 20건과 6건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