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국립공원공단은 낚시 등 해양 레저 활동으로 훼손되거나 오염된 갯바위를 보전하기 위해 내일부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거문도 지역에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거문도 지역 갯바위 9개 지점에는 1년 동안 출입이 통제되고 복원 및 정화 활동이 추진됩니다.
생태휴식제 기간 동안 통제 구역에 출입할 경우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앞서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2월 거문도와 백도 일대 갯바위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낚시대 고정용으로 사용된 폐납의 밀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2.6배 높게 나타나는 등 오염 및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단은 ″향후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평가해 지속 가능한 이용 문화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