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장기 이식 대기자 4만명 넘는데 뇌사 기증자 478명

입력 | 2021-09-12 13:48   수정 | 2021-09-12 13:48
국내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4만여명에 달하지만 뇌사 장기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늘 발표한 ′장기 기증 및 기증 희망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누적 4만3천182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실제 기증자는 10분의 1 수준인 4천425명으로 이 중 생존 시 기증자가 3천918명, 뇌사 기증자는 478명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의 뇌사 기증률은 인구 100만명당 9.22명꼴로 미국 38.03명, 영국 18.18명 등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입니다.